우리 사랑이 향기로 남을 때 영화가 2월 8일에 개봉했다. 이 영화는 임성용 감독이 연출한 로맨틱 코미디 장르이며 윤시윤, 설인아, 노상현이 출연한다. 지금부터 향수를 통한 마법 같은 사랑을 그려낸 영화를 소개하도록 한다.
1. 우리 사랑이 향기로 남을 때 영화와 배우 정보
우리 사랑이 향기로 남을 때 영화는 2월 8일에 개봉한 로맨스 신작이다. 오랜만에 국내에서 로맨스 영화가 개봉했다. 관람 등급은 15세 이상 관람가이며 상영시간은 108분이다. 임성용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윤시윤, 설인아, 노상현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윤시윤은 영화에서 창수 역을 맡아 귀엽고 순수한 남성으로 등장한다. 그는 시나리오의 흥미를 가졌고 가벼운 장르의 영화여서 출연하게 되었다고 한다. 아라 역을 맡은 설인아는 이 영화로 스크린에 첫 주연 배우로 데뷔한다. 그녀는 다수의 드라마에서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이다. 영화는 두 사람의 비주얼만 봐도 흥미가 있을 것 같다. 제임스 역을 맡은 노상현은 모델 출신 배우이다. 그는 웹드라마의 출연하면서 연기력을 쌓았고 드라마 파친코에서 백이삭을 맡아 화제가 되었다. 현재 그는 '파친코 2'를 촬영하기 위해 해외에 있어 영화 시사회는 불참했다.
2. 향수가 가져다준 사랑
주인공 창수는 현실에 치여 연애 한번 제대로 못한 모태솔로이다. 그는 자동차 영업사원으로 느긋한 성격에 도덕심까지 강해 매일 회사를 지각한다. 하지만 창수에게는 하루도 빼놓지 않고 지키는 일정이 있다. 그것은 바로 매일 같은 시간 같은 버스를 타는 것이다. 창수의 짝사랑 상대가 다음 정류장에서 타기 때문이다. 창수의 그녀는 뛰어난 외모를 가진 아라다. 창수는 아라를 버스에서 잠깐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해한다.
그러던 어느 날 창수는 이상한 꿈을 꾼다. 꿈속에서 수상한 사람에게 도움을 주다 향수를 줍게 된다. 그런데 잠에서 깨보니 실제로 창수의 방에 향수가 있었다. 영문도 모르는 그는 일단 향수를 뿌리고 출근한다. 그런데 신기한 일이 벌어진다. 지나가던 여자들이 창수의 향수 냄새를 맡고 쫓아온다. 사랑에라도 빠진 듯 모두가 창수를 따라온다. 하루아침에 창수는 최고의 인기남이 되어 버린다. 버스 안에서 아라 역시 향수의 냄새를 맡고 창수에게 두근거린다. 아라는 우연히 백화점에서 여자들에 둘러싸인 창수를 구해준다. 아라는 무언가에 홀린 듯 창수에게 키스를 해버린다. 두 사람은 급속도로 가까워졌고 창수의 수줍은 고백으로 드디어 연인 사이가 된다. 사랑스러운 데이트가 계속되나 싶지만 창수의 회사에 제임스가 찾아온다. 제임스는 아라의 전 애인으로 향수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 제임스는 창수에게 향수에 대한 진실을 이야기한다.
3. 향수의 정체와 두 사람의 결말
향수의 정체는 향을 맡은 사람이 첫사랑을 느끼게 한다는 것이다. 향수를 맡은 사람들은 사실 창수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 과거의 첫사랑 상대가 창수와 오버랩되는 것이었다. 향수는 한 나이 많은 재벌가에 의해 만들어졌다. 그는 아내가 치매로 인해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자 아내에게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기 위해 연구원들에게 돈을 주고 향수를 만든 것이었다. 제임스는 연구원 중 한명이었고 향을 맡은 사람들을 관찰하였다. 제임스는 아라에게 이 사실을 알린다. 아라는 창수와의 사랑이 향수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고 창수와 잠시 거리를 둔다. 영화의 결말은 두 사람은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혀 결국 이별을 한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각자의 삶에서 한층 성장한다. 창수와 아라는 이전보다 더 나은 사람으로 질적 성장을 하며 영화는 마무리된다.
4. 영화 평점과 후기
영화는 현재 기준 네이버 평점 7.57이며 다음(daum)의 기대 평점은 9.3이다. 포스팅한 시점이 영화가 개봉한 지 하루밖에 되지 않아 평점의 변화가 있을 거라 예상된다. 영화에 대한 관객 반응은 호불호가 있다. 일부 관객은 유치한 스토리 전개와 다소 부족한 개연성을 지적하였다. 많은 기대를 하고 본 관객이라면 실망감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영화에서 배우들의 연기력은 돋보인다. 특히 첫 스크린 주연 데뷔를 한 설인아는 아라 역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영화를 통해 그녀의 화려한 외모가 돋보여 더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는 한국 로맨스 영화답게 소소한 코믹요소를 넣었다. 이 부분 역시 호불호가 나뉠 수 있지만 가볍게 웃으며 넘기기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영화에서 김수미가 특별출연한 점이 흥미롭다. 김수미 배우만의 찰진 욕을 보며 왠지 모르게 친근감이 느껴졌다. 향수라는 장치를 이용하여 마법 같은 사랑을 그려낸 영화이다. 영화 중간중간 전달하는 메시지가 좋은 설렘을 가져다주기도 한다. 가벼운 마음으로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보고 싶다면 이 영화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