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트 영화 등장인물 줄거리 비하인드 완벽 정리

한국 영화 ‘카운트’는 2월 22일에 개봉되는 코미디 드라마 영화입니다. 진선규의 첫 단독 주연 영화라는 점이 흥미로운데요. 영화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영화의 정보와 등장인물, 줄거리, 비하인드 스토리를 정리하였습니다. 오랜만에 가볍고 편안한 내용의 영화가 개봉된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카운트 영화 정보

카운트는 1998년의 경상남도 진해를 배경으로 그려진 스포츠 영화입니다. 영화 '해결사'(2010) 이후 13년 만에 연출을 맡은 권혁재 감독이 제작한 영화입니다. 대세 배우 진선규의 첫 단독 주연 영화이기도 합니다.

영화 제목인 ‘카운트’는 복싱에서 선수가 녹다운되었을 때 주심이 10초의 시간을 재는 것을 뜻하죠. 복싱 금메달 선수 출신 체육 선생과 고등학생 복싱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기본 정보>

개봉일 : 2023년 2월 22일

감독 : 권혁재 감독

출연 배우 : 진선규, 오나라, 성유빈, 고창석, 장동주 등

장르 : 드라마, 코미디

관람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드라마

국가 : 대한민국

러닝타임 : 109분

줄거리: 불공평한 세상에 맞서다

진해중앙고 체육 선생인 시헌(진선규)은 88올림픽 금메달리스트였습니다. 1998년 그는 은퇴 후 선생이 되었지만 고집이 센 성격으로 모두를 속 썩이는 마이웨이 인물입니다.
어느 날 시헌은 뛰어난 실력을 갖췄지만 승부 조작으로 인해 기권패를 당한 윤우(성유빈)을 알게 됩니다. 이후 시헌은 아내 일선(오나라)와 진해중앙고의 교장(고창석)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복싱부를 만들기로 결심합니다.
그렇게 시헌은 무작정 유망주 윤우를 포함한 6명의 학생을 모집하여 복싱부를 결성합니다. 유쾌하면서도 열정적인 그들의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하면서 좌충우돌 에피소드가 펼쳐집니다.

등장인물과 배우 정보

1. 시헌(진선규)

시헌은 1998년 진해중앙고 체육 선생입니다.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복싱선수였습니다. 국가대표였던 만큼 시헌은 고집이 굉장한 인물로 그려집니다. 주변 사람들을 속 썩이는 마이웨이인 인물입니다. 그러던 그가 유망주 윤우를 만나 복싱부 코치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그렇게 6명의 제자와 함께 혹독한 훈련을 하면서 불공평한 세상 향해 긍정의 파워를 날리는 마이웨이 캡틴입니다.

시헌 역을 맡은 배우는 진선규입니다.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이미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배우입니다. 대표적인 그의 작품으로는 '범죄도시(2017)', '극한직업(2019)', '공조2: 인터내셔날(2022)'이 있습니다. 진선규 배우는 드라마, 영화뿐만 아니라 연극과 뮤지컬에서도 다양하게 연기한 실력파입니다.

2. 윤우(성유빈)

윤우는 진해중앙고 복싱 유망주 학생입니다. 윤우는 뛰어난 실력을 갖췄음에도 대회에서 승부 조작으로 인한 기권으로 꿈을 포기할 위기에 처합니다. 그러던 중 시헌을 만나 복싱부에 들어가면서 끝까지 꺾이지 않는 인물입니다.

윤우의 역할을 맡은 배우는 성유빈입니다. 성유빈 배우는 2000년생으로 어릴 적부터 실력을 쌓아 온 아역배우 출신입니다. 최근 작품으로는 '마녀2(2022)'에서 대길 역을 맡았었습니다.

3. 일선(오나라)

일선은 시헌의 아내입니다. 남편의 강한 고집을 꺽으려 하지만 결코 실패합니다. 발랄하면서도 할 말은 다 하는 성격입니다. 그래도 잔소리하면서도 남편 옆에서 항상 함께하는 One-Love 아내입니다.

오나라는 중년 여배우입니다. 드라마 'SKY캐슬'로 워낙 유명한 배우죠. 영화와 드라마뿐만 아니라 '식스 센스 시리즈'와 다양한 예능에도 출연하여 대중들에게 호평을 받은 배우입니다.

4. 교장(고창석)

진해중앙고의 교장은 말 그대로 교장 선생님입니다. 교장의 직책을 가지고 있지만 이전에 그는 시헌의 스승이었습니다. 그는 교장으로서 역시 시헌의 고집을 꺽으려 하지만 결국 옆에서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 줍니다.

고창석 배우를 모르는 분들은 없을 겁니다. 주연과 조연, 특별출연을 가리지 않고 어디서든 배테랑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입니다. 능청스러운 표정과 포근한 몸체가 매력 있는 배우입니다.

5. 환주(장동주)

환주는 학교에서 싸움은 기본이며 거침없는 학생입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막무가내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항상 이런 성격의 인물이 의외로 큰 역할을 하죠. 복싱부에 들어가면서 유망주 윤우와의 티키타카 호흡이 기대됩니다.

장동주 배우는 1994년생으로 2017년 드라마 '학교 2017'로 데뷔하여 연기력을 쌓고 있는 배우입니다. 이번 영화에서도 환주 역을 제대로 소화했다고 합니다.

6. 복싱부원(이홍내, 김민호)

복안(김민호)은 윤우, 환주와 함께 복싱부 학생입니다. 동수(이홍내)는 과거에 윤우와 라이벌 상대였으며 마산체고의 복싱부원 역을 맡았습니다. 복안은 환주와 대비되어 느릿느릿하고 어리바리한 성격을 가진 학생인 것 같습니다.

두 배우는 얼굴만 봐도 "아~ 이 배우!!"할 만큼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습니다. 이홍내 배우는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서 악귀 역이었는데요. 드라마를 보면서 배우가 연기를 너무 잘해서 얼굴만 봐도 무서웠던 기억이 납니다. 김민호 배우는 유튜버 장삐쭈의 신병을 드라마로 만든 넷플릭스 웹드라마 'D.P.'의 주인공 박민석 역을 맡았었습니다. 정말 재밌게 본 시리즈여서 얼굴만 봐도 웃음이 나는 배우입니다. 이번 영화에도 어떤 엉뚱한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비하인드 스토리 관전 포인트

(1)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한 영화

이 영화의 흥미로운 점은 실제 복싱 선수였던 박시헌을 모티브로 삼아 제작되었다는 점입니다. 감독이자 前 복싱선수인 박시헌은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복싱 금메달을 차지했지만 한국의 부정 판정 논란에 휩싸여 비난을 받아 기억 속에 사라졌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복싱 선수로서는 은퇴했지만 감독으로서 어린아이들을 성장시키며 복싱을 다시 시작했다는 점이 권혁재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2) 영화의 촬영지와 사투리

영화의 촬영 장소는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입니다. 실제로 배우 진선규의 고향이라고 합니다. 고창석, 장동주 배우도 경상도 출신으로 자연스럽고 멋스러운 사투리를 선보입니다. 사투리를 처음 도전하는 성유빈 배우의 모습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3) 배우들의 피나는 노력

복싱을 소재로 한 영화로서 배우들의 복싱에 대한 열정이 남다릅니다. 배우들은 7개월간의 트레이닝을 거쳐 피나는 노력을 했다고 합니다. 복싱부원들의 복싱 실력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4) 다채로운 영상미와 ‘응답하라 1998’ 레트로 감성

영화의 의상을 맡은 김다정 의상 감독은 인물들에게 각각 고유의 색깔을 부여하여 다채로운 색감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시헌은 화이트, 윤우는 빨강, 복안은 노랑, 환주는 파랑을 부여해서 영화를 생동감 있게 표현했습니다.

서주연 미술 감독은 ’응답하라 1998‘의 느낌을 제대로 살렸다고 합니다. 옛날 구멍가게, 패션 잡지 등 지금은 찾아볼 수 없는 그 당시의 매력이 담긴 소품들을 활용하여 레트로 감성을 200% 표현했습니다. 그때 그 시절의 그리움이 있는 관객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이 관전 포인트입니다.

(5) 인물들의 성장스토리

스포츠 영화는 아무래도 처음에는 어설프다가도 결국에는 완벽한 성장을 보여준다는 점이 매력적이죠. 등장인물의 특성에 맞춰 제각각의 성장을 보여주는 스토리라는 것이 관객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해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