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엔터테인먼트는 전 세계의 스타 국내 아이돌 그룹 BTS(방탄소년단)이 속한 소속사입니다. 하이브가 2월 10일 대형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의 지분을 매입하면서 최대 주주로 등극하였습니다. 하이브의 설립자 방시혁 대표의 이러한 결정이 흥미로운 소식입니다. 지금부터 하이브의 지분매입에 대한 정보, 주가와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하이브 엔터테인먼트 기획사 정보
하이브는 방시혁이 2005년에 설립한 엔터테인먼트 기업입니다. 하이브의 미션은 "We believe in music"으로 음악 시장의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는 회사입니다. 하이브는 음악을 기분으로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회사를 지향하고 글로벌 트렌드를 이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방시혁 대표이사는 의사회 의장이자 총괄 프로듀서입니다. 그는 1972년생으로 서울대학교 학사를 졸업한 후 다양한 음악활동을 하다 기획사를 설립하였습니다. 그의 소속사에 대표적인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BTS), 지코, 프로미스 나인, 세븐틴이 있으며 그 외에도 엔하이픈, 이현, 나나, 황민현 등이 속해 있습니다.
2. 하이브 주주 구성과 주가
하이브는 2021년 6월 삼성증권 기준에 따르면 방시혁이 지분율 32.0%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다음은 넷마블이 18.3%를 보유하고 있다. 하이브의 주주 구성을 아래의 표와 같습니다.
현재 포스팅 기준 하이브 주가는 전일 종가 198,300 대비 6.15% 상승한 210,500원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SM 인수 소식에 힘입어 급등하고 있습니다. 오늘 장 마감 전까지 많은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3. 하이브, SM 공개 매수 지분 정도와 목적
하이브는 이수만과 소액주주 지분을 주당 120,000원씩 매입하여 지분 14.8%인 약 4228억원을 인수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더해 20일간 595만 1926주의 지분(25%)을 추가 매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수만 총괄이 경영진과 갈등이 생기면서 하이브가 전격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하이브 측은 공개 매수의 목적을 SM의 지배력을 확보하여 한국의 대표 엔터테인먼트의 위상에 맞는 바람직한 지배구조를 만들기 위함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같은 동종 업계에 종사하는 두 기획사가 시너지를 이뤄 K팝의 세계화를 이루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이브 주가뿐만 아니라 현재 SM 엔터 주가도 11만 5000원 선이며 17%가량 상승하였습니다. 하이브는 SM 지배구조 개선에도와 운영 구조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예정이며 다음 달 열리는 SM 주주총회에서 어떠한 반응을 보일지 집중되고 있습니다.
하이브는 SM, JYP, YG와 함께 대한민국의 대형 4대 기획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이브는 짧은 역사가 약점으로 있는데요. 그 대신 BTS가 해외 사업에 확장되면서 영향력이 강화되었습니다. 이번 SM 최대 주주가 된 하이브는 거대 기획사로의 확장만으로 보기보다는 K팝 업계의 재편이기도 합니다. 역사가 깊은 SM과 만나 대한민국의 엔터테인먼트 1인자로 자리할지 궁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