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 / 2023. 1. 9.

행복을 찾아서, 영화와 실존 인물 정보 해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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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개봉한 행복을 찾아서(The Pursuit of Happyness)는 가난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은 한 남자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실존 인물인 크리스 가드너의 삶을 바탕으로 영화가 제작되었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배우 윌 스미스와 친아들이 주연을 맡았다. 영화를 보고 깊은 감동과 교훈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인생 영화로 추천할 만하다. 지금부터 이 영화에 대해 알아보자.

네이버 출처 행복을 찾아서 영화 포스터
행복을 찾아서

1. 영화와 실존 인물 정보

행복을 찾아서는 2006년에 개봉한 영화이며 국내에는 2007년 2월 28일에 공개되었다. 상영시간은 117분이며 이탈리아의 가브리엘 무치노가 연출하였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배우 윌 스미스와 그의 친아들인 제이든 스미스가 주연을 맡았다. 개봉 당시 많은 인기를 받고 화제가 되어 이 영화는 10년이 지난 2017년에 재개봉했다. 이 영화가 흥행하면서 윌 스미스는 2007년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후보로 올랐고 아들 제이든 스미스는 '제16회 MTV 영화 TV 어워즈'에서 주목할 만한 배우상을 받았다. 가브리엘 무치노와 윌 스미스는 이 영화 이후에도 함께 또 다른 작품을 만들었다. 영화 '세븐 파운즈'(2008)에서 가브리엘 무치노는 연출을 맡았고 윌 스미스는 주연과 투자에 참여했다. 이 영화는 실존 인물 크리스 가드너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그는 1954년생으로 현재 홀딩스 인터내셔널 CEO다. 그는 미혼모의 아들이었고 어려움을 겪으며 자랐다고 한다. 불우한 유년기를 보냈음에도 그는 우수생으로 고등학교 졸업을 한다. 영화에 나온 것처럼 크리스 가드너는 실제로도 증권 중개인으로 일하면서 목표를 이뤘다. 자신의 이름으로 투자사를 만들고 크게 성공했다. 그리고 그는 성공 후에도 자선단체에 기부하고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다. 크리스 가드너는 책 '늦었다고 생각할 때 해야 할 42가지', '행복을 찾아서'의 저자이다. 또한 그는 대학 졸업 축사, 연설, 강의를 하면서 많은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1,306개의 게시물과 21.7만 팔로워가 있다.

2. 줄거리 : 행복만을 바라보고 달려가는 자

1981년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다른 사람의 행복을 부러워하는 한 남자가 있다. 그의 이름은 크리스 가드너이며 그의 직업은 휴대용 의료기기 세일즈맨이다. 아내와 어린 아들이 있는 크리스는 형편이 매우 어려웠다. 그는 의료기기를 부지런히 판매하려 노력하지만 성능에 비해 비싼 가격이라 아무도 사지 않았다. 아내 린다는 공장에서 교대 근무하며 생계를 이어가지만 그들의 형편은 좋아지지 않았다.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 때문에 아내는 무능력한 크리스에 대한 신뢰를 점점 잃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크리스는 주식 중개인을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그리고 그는 주식 중개인이라는 직업에 관심을 가지고 인턴 프로그램을 신청한다. 60명 중 1명만 정직원으로 채용한다는 계획을 보고 크리스는 무작정 이력서를 들고 본사로 찾아간다. 시골 고등학교 출신의 그는 내세울 게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다. 크리스는 본사에서 인사담당자 제이 트위슬에게 자신을 어필하지만 1분도 대화를 나누지 못하고 돌아간다. 얼마 뒤 크리스는 회사 앞에서 제이와 택시 동승을 제안한다. 그는 택시 안에서 대화를 시도하지만 제이는 큐브 맞추기에 빠져 들은 척도 하지 않는다. 그의 큐브를 크리스가 단번에 해결하자 제이는 크리스에게 호감을 생겨 면접을 보라고 한다. 크리스는 면접 기회를 얻었지만 또 다른 어려움을 겪는다. 그는 택시비를 내지 못해 도망을 갔고 의료기기를 잃어버린다. 게다가 아내 린다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떠날 것이라 통보한다. 또한 그는 불법 주차 채금을 내지 못해 면접 시간 30분 전까지 유치장에 있어야 했다. 크리스는 유치장에서 나와 옷도 갈아입지 못한 채 면접을 보러 간다. 오히려 그는 자기가 처한 상황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재치 있게 면접을 보고 합격한다. 아내 린다는 결국 크리스를 떠났고 크리스는 월세를 내지 못해 집에서 쫓겨나 아들과 함께 모텔에서 지내며 생활한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크리스는 틈틈이 공부하고 아들도 잘 돌본다. 국세청으로부터 통장 압류를 당하고 노숙자 쉼터에서 생활해야 했지만 그는 아들이 있었기에 희망을 놓지 않는다. 6개월이 지난 후 크리스는 무사히 시험을 치르고 여러 건의 계약을 성사한다. 마침내 회사는 크리스를 정직원으로 채용한다. 몇 년이 흐르고 크리스는 크게 성공하여 백만장자가 된다.

3. 국내 평점과 해외 반응, 삶의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영화

이 영화는 국내에서 개봉 후 네이버 평점 8.95를 받았고 관객 수 59만 명을 기록했다. 힘든 일상에 위로를 준다는 점에서 많은 관객이 이 영화를 인생 영화로 뽑았다. 영화가 개봉한 지 오래된 만큼 이 영화를 기억하고 다시 찾는 관객이 많았다. 한 관객은 어렸을 때 본 영화를 부모가 되어 다시 보니 느낌이 다르다고 리뷰를 남겼다. 다른 사람의 인생을 보면서 희망과 용기를 얻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반면 엔딩 장면에서 자막이 아닌 크리스가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아쉬움도 있었다. 다음은 해외 반응이다. 로튼토마토 사이트에서는 이 영화에 대해 67% 신선도 지수와 87% 관객 점수를 주었다. 많은 비평가가 윌 스미스와 아들의 연기를 극찬했다. 또한 사소한 일상을 예리한 감각으로 정확히 묘사한 점에서 영화가 더욱 진정성 있다고 호평했다. 당시 미국인들이 치열하게 살아가는 일상 모습을 묘사하는 몇 안 되는 영화였던 점이 많은 관객에게 감동을 주었다. 이 영화는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가난 속에서 놓지 않은 희망과 간절함으로 크리스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 최악의 상황까지 겪으면서도 그는 앞만 보고 달렸다. 그리고 아들을 끝까지 책임지고자 하는 강한 부성애도 보여줬다.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보여준 그의 태도는 삶이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할 것이다. 나 역시도 영화를 보면서 위안을 얻고 삶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 누군가 지치고 위로가 필요하다면 이 영화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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