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 / 2023. 1. 30.

아메리칸 셰프 영화 줄거리 리뷰 소신 있는 자의 성공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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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신 있는 자의 성공스토리 '아메리칸 셰프' 영화 정보와 줄거리를 리뷰하려 한다. 영화는 음식을 소재로 한 코미디 장르의 영화이며 다양한 관점 포인트가 있다. 이 영화는 '로이 최'라는 실존 인물에 영감을 받아 제작된 실화 영화이다. 지금부터 아메리칸 셰프에 대해 알아보자.

네이버에서 출처한 아메리칸 셰프 영화 포스터입니다.
네이버 출처 아메리칸 셰프 영화 포스터

1. 아메리칸 셰프 영화 소개

2014년 개봉한 아메리칸 셰프는 국내에 2015년 1월 7일에 개봉하였다. 영화의 장르는 미국 코미디이며 러닝타임은 114분이다. 존 패브로는 이 영화의 감독이자 주인공 칼 캐스퍼 역을 맡았다. 존 패브로 감독은 대형 블록버스터 영화 '아이언맨', '라이온킹', '스파이더맨'를 연출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 영화에서 그는 감독, 제작, 각본과 주연을 모두 맡았으며 독립영화 규모로 제작하였다. 칼의 아들 퍼시 역은 엠제이 안소니이며 전 아내 역은 소피아 베르가라가 맡았다. 이외에도 스칼렛 요한슨, 더스틴 호프만,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올리버 플랫이 영화에 출연한다. 저예산 독립영화임에도 불구하고 할리우드 톱배우들이 출연한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개봉 이후 국내 관람객은 15만명으로 집계되었으며 관람객 평점은 네이버 기준 8.73이다. 해외 평점은 로튼 토마토 사이트에 의하면 신선도 지수 87% 관객 점수 85%를 받았다. 영화는 상업적으로도 성공하여 손익분기점인 제작비의 2배 이상을 벌어들였다. 그리고 영화는 2014년 '15회 뉴포트비치 영화제'에서 장편 부분 관객상을 받았다. 존 패브로는 이 영화 이후 '더 셰프 쇼'라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만들었다. 더 셰프 쇼는 존 패브로가 영화 제작에 영감을 준 로이 최와 함께 게스트를 초대하여 요리 모험을 떠나는 내용이다. 영화와 다큐멘터리까지 제작하면서 존 패브로는 요리를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2. 소신 있는 자의 성공 스토리

주인공 칼 캐스퍼는 유명한 고급 레스토랑의 셰프이다. 그는 아내 이네스와 이혼하고 아들 퍼시가 있다. 유명 블로거 램지 미첼의 식당 방문이 예정되어 있던 날, 칼은 주방 준비로 분주하다. 칼은 특별하고 새로운 음식을 선보이길 원한다. 하지만 레스토랑 오너는 칼의 의견을 반대하며 기존의 메뉴로 제공하라 지시한다. 기존의 메뉴를 맛본 램지 미첼은 자신의 SNS에 혹평을 남긴다. 칼은 퍼시의 도움을 받아 트위터 계정을 만들고 램지 미첼에게 욕설이 담긴 메시지를 보낸다. 그러나 트위터 초보인 칼은 개인 메시지가 아닌 공개 메시지로 보낸다. 순식간에 메시지는 많은 사람에게 퍼지고 렘지 미첼은 공격적인 답장을 하며 그를 자극한다. 화가 난 칼은 램지 미첼에게 재방문을 제안한다. 칼은 고심 끝에 자신만의 요리를 만들지만 여전히 오너와 마찰이 생긴다. 오너는 기존 메뉴를 만들지 않을 거면 나가라고 통보한다. 칼은 레스트랑을 뛰쳐나가고 램지 미첼은 메뉴의 변함이 없자 그를 조롱한다. 열받은 칼은 레스트랑으로 달려가 램지 미첼에게 소리를 지르며 욕설을 퍼붓는다. 많은 손님들이 그의 모습을 촬영하고 순식간에 영상이 SNS에 퍼진다. 이로 인해 칼은 명성과 직업을 잃고 재취업도 어려운 상황에 놓인다. 전처 이네스는 칼에게 처음 요리를 시작했던 마이애미에 가보는 것을 제안한다. 칼은 아들과 함께 마이애미에서 새로운 도전을 한다. 그는 낡은 푸드트럭을 깔끔하게 고치고 새로운 조리 도구들을 구입한다. 부주방장이었던 마틴도 칼을 찾아와 함께 일한다. 칼은 개발한 쿠바 샌드위치를 판매하고 퍼시는 칼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푸드트럭을 꾸준히 홍보한다. 퍼시 덕분에 그들은 더욱 유명해진다. 그들은 방방곡곡을 누비며 장사를 하고 푸드트럭은 손님들로 꽉 찬다. 그러던 어느 날 램지 미첼이 푸드트럭을 찾아온다. 사실 칼의 열성 팬이었던 그는 칼과 오해를 풀고 투자를 제안한다. 칼은 램지 미첼이 사들인 땅에 새롭게 레스토랑을 짓는다. 비로소 칼은 자신이 원하는 음식을 판매하며 영화는 행복하게 마무리된다.

3. 영화의 관점 포인트, 가족애와 실화 영화

아메리칸 셰프의 매력적인 부분은 단순히 요리 영화가 아니라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영화라는 점이다. 칼은 아들 퍼시와 낡은 푸드트럭을 고치는 것부터 함께 했다. 그는 어린 아들을 있는 그대로 믿어주고 동반자로 대해준다. 그리고 그는 아들에게 자신의 요리 철학을 알려주며 합리적인 방법으로 잘못된 행동을 고쳐준다. 푸드트럭은 작은 공간이지만 그 안에서 퍼시는 인생을 배운다. 또한 퍼시는 트위터를 통해 칼의 장사를 홍보해주고 마지막에는 칼에게 멋진 동영상을 선물해준다. 퍼시가 나이는 어리지만 아빠를 도우면서 깜짝 이벤트까지 준비하는 모습이 대견했다. 영화는 워커홀릭이었던 칼이 아들과 함께하면서 아버지로서의 성장 모습도 보여준다. 영화 후반으로 갈수록 두 사람의 돈독해진 관계는 따뜻함과 훈훈함을 느끼게 한다. 이 영화의 다른 관점 포인트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는 것이다. 이 영화는 '로이 최'라는 한국계 미국인 셰프의 푸드트럭에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 그는 2008년 'kogi'라는 푸드트럭에서 한국식 타코를 판매하여 대박을 터뜨렸다. 그는 김치와 불고기를 멕시코 타코와 조합해 자신만의 특별한 요리를 만들었다. 또한 그는 트럭에서 음식을 판다는 신개념 문화를 만들었다. 그는 2016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에서 발표한 '전 세계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되었다. 로이 최는 이 영화에 자본을 투자하였고 존 패브로에게 요리를 직접 알려주며 영화 제작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그래서 이 영화는 감독과 실존 인물의 환상적인 조합으로 탄생되어 더욱 의미가 있다. 이처럼 요리를 소재로 한 영화이지만 관객에게 다양한 의미에서 교훈을 준다. 여러 관점에서 영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영화를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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