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플링 영화의 배우와 줄거리 결말, 평점에 대해 소개한다. 덤플링은 2018년 넷플릭스에 공개된 코미디 드라마 영화이다. 다니엘 맥도널드와 제니퍼 애니스톤이 영화에서 딸 윌로딘과 엄마 로지의 역할을 맡았다. 나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교훈을 주는 이 영화를 지금부터 살펴보자.
1. 덤플링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덤플링은 2018년 개봉한 코미디 장르의 영화이다. 러닝타임은 109분이며 관람등급은 12세 이상 관람가이다. 앤 플레처 감독이 영화 연출을 맡았다. 이 영화는 저자 줄리머핀이 집필한 덤플링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이다. 원작 소설은 여러 미국 도서관이 선정한 2018년 최고의 도서이기도 했다. 출연 배우로는 다니엘 맥도널드, 제니퍼 애니스톤이 주연을 맡았다. 다니엘 맥도널드는 국내에 잘 알려진 배우는 아니지만 총 영화 10건의 작품에 출연하였다. 그녀는 최근 2022년 영화 '피가로~피가로~피가로'에서 오페라 연기를 선보여 극찬을 받았다. 이 영화에서도 그녀는 당당한 10대 소녀 윌로딘 역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엄마 로지 역을 받은 제니퍼 애니스톤은 중년 할리우드 배우이지만 여전히 미국 대중들이 좋아하는 배우이다. 또 다른 주연 배우는 엘런의 역을 맡은 오데야 러쉬다. 그녀는 영화 '구스범스(2016)'와 '사랑 스무살(2018)'의 주연을 맡은 배우다. 그녀는 이스라엘계 미국인이며 2010년도부터 배우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외에도 매디 베일리오, 벡스 테일러 클로스, 루크 벤워드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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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윌로딘
주인공 윌로딘은 뚱뚱한 몸을 가진 10대 소녀이다. 엄마 로지는 윌로딘과 달리 날씬한 몸매와 뛰어난 미모의 소유자다. 로지는 지역 미인 대회의 우승자 출신이며 현재는 대회의 감독과 심사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그녀는 자신과 달리 뚱뚱한 딸에게 덤플링이란 별명으로 부른다. 엄마가 항상 바쁜 탓에 윌로딘은 어릴 적부터 루지의 언니인 루시에게 자랐다. 윌로딘은 루시를 자기 삶의 스승으로 여길 정도로 그녀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 특히 루시는 윌로딘에게 항상 자신감을 주며 기죽지 않게 살아가는 법을 알려줬다. 루시 덕분에 윌로딘은 돌리 파튼의 노래를 좋아했고 절친 엘런을 만났다. 그런데 루시는 40대의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난다. 윌로딘은 이모를 항상 그리워한다. 학교 첫날부터 윌로딘은 놀림거리가 되고 뚱뚱한 학생을 놀리는 남학생의 급소를 때려 정학을 당한다. 여전히 자신을 부끄러워하는 엄마와 다투고 그녀는 자신감을 점점 잃는다. 그녀는 함께 알바하던 보와의 사랑도 포기한다. 그러던 중 윌로딘은 이모가 미인대회에 참가하려다 포기한 사실을 알게 된다. 윌로딘은 엄마와 같은 사람들의 시선에 분노한다. 그녀는 이모의 꿈을 이루기 위해 미인대회에 참가하기로 결심한다. 그녀의 결심은 자신을 부끄러워하는 엄마를 향한 복수심이기도 하다. 하이힐 시위처럼 윌로딘은 엘런과 함께 대회 신청일에 당당히 힐을 신고 참가한다.
3. 결말 세상의 편견과 틀을 깨다
미인대회 참가 신청 날 윌로딘은 밀리와 해나를 만난다. 밀리는 윌로딘처럼 풍만한 몸매를 지닌 친구이며 해나는 중성적인 이미지의 친구이다. 윌로딘과 달리 어릴 적부터 미인대회에 참가하고 싶었던 밀리는 대회 준비에 열정적이다. 그리고 엘런은 목적과 달리 안무 연습을 잘 해내자 두 사람은 다툼이 생긴다. 윌로딘은 점점 단순히 시위를 하기 위해 참가하려 했던 대회에 진심으로 도전해보기로 한다. 윌로딘은 밀리와 해나와 함께 이모 루시가 자주 가던 술집에 간다. 루시를 잘 알던 관계자들은 그들의 출입을 허용한다. 윌로딘은 술집에서 루시의 친구를 만나고 함께 루시를 그리워하며 잠시 행복해한다. 루시의 친구들은 윌로딘과 친구들에게 장기자랑을 위한 도움을 준다. 윌로딘은 열심히 연습하여 미인대회에서 멋진 마술쇼를 펼친다. 그 과정에서 엘런과 엄마 로지와 화해 과정도 그려진다. 로지는 윌로딘의 모습에 감격하고 자랑스러워한다. 그리고 로지는 윌로딘을 덤플링이라고 부르지 않기로 한다. 윌로딘은 의상을 통과하지 못해 규정상 실격을 당하지만 엘런의 에스코트를 맡아 끝까지 함께 한다. 그리고 놀랍게도 밀리는 대회에서 2위를 한다. 참가자와 관객 모두 그녀를 열렬히 환호한다. 그렇게 감동적인 미인대회가 끝난다. 그리고 자신감을 되찾은 윌은 사랑도 다시 쟁취한다.
4. 덤플링 영화 평점과 후기
영화의 국내 평점은 네이버 기준 5.81이며 Daum 기준 7.9이다. 로튼 토마토의 해외 점수는 신선도 지수 87%와 관객 지수 73%이다. 일부 청중은 내용의 유치함과 진부함을 지적했지만 많은 청중이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라 호평했다. 뚱뚱한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영화가 적지 않게 등장하면서 호불호가 있는 컨셉이기도 하다. 이 영화는 주인공 윌로딘이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영화에서 윌로딘은 운동이나 식단으로 다이어트를 하며 대회를 준비하지 않았다. 그녀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대회를 준비했다. 그녀는 날씬한 몸매와 뛰어난 외모만을 보고 순위를 매기는 대회의 틀에 얽매이지 않았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몸매를 감추지 않고 당당히 드러내며 무대에 섰다. 그런 그녀의 행동이 너무나도 대단했다. 여전히 현실은 외모 지상주의가 만연한 시대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며 겉으로 보이는 것에 치중할 때가 많다. 영화는 그런 우리에게 타인을 위한 삶이 아닌 나 자신을 끊임없이 찾아가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교훈을 준다. 영화는 골치 아픈 악역과 갈등이 없이 편안한 전개로 이어진다. 나름의 교훈과 힐링을 동시에 얻고 싶다면 이 영화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