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에 개봉하는 영화 '멍뭉이' 정보와 감독, 줄거리 관전 포인트, 인터뷰를 정리하였습니다. 제목과 예고편만 봐도 귀여운 반려견 영화임을 알 수 있는데요. 유연석, 차태현 배우가 주연을 맡은 무해한 케미를 보여줄 영화가 개봉된다고 하니 기대가 되는데요. 지금부터 영화 멍뭉이를 소개합니다.
멍뭉이 영화와 감독 정보
멍뭉이는 김주환 감독이 연출한 반려견 힐링 영화입니다. 김주환 감독의 필모그래피로는 영화 '사자'(2019)와 '청년 경찰'(2017)이 있습니다. 김주환 감독이 연출한 영화의 특징은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두 남자의 브로맨스를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영화 '청년경찰'에서도 박서준, 강하늘 배우가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었는데요. 이번 멍뭉이 영화에서도 유연석, 차태현 배우의 브로맨스가 기대되는 관전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개봉일 : 2023년 3월 1일
장르 : 드라마
국가 : 한국
관람 등급 : 전체 관람가
상영 시간 : 113분
감독 : 김주환
출연진 : 유연석 차태현
영화 멍뭉이 줄거리
새로운 집사를 찾기 위한 두 사람의 여정
민수(유연석)은 반려견 루니를 키우고 있는 집사입니다. 그런 민수에게도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는데요. 어느 날 민수는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하지만 뜻밖에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것은 여자친구를 포함한 그녀의 가족이 모두 강아지 알레르기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다고 결혼을 포기할 수 없는 민수는 사촌 형인 진국(차태현)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SNS 3만 팔로워를 가진 진국은 루니의 사진을 올려 새로운 집사를 모집합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루니를 돌봐줄 집사를 찾기 위한 여정을 떠납니다.
처음에는 한 마리, 끝에는 여덟 마리
집사 면접을 보던 두 사람은 적임자가 나타나지 않자 고뇌에 빠집니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은 마당 있는 집에 반려견 레이를 키우고 있는 작은아버지 집을 찾아갑니다. 그런데 갑자기 작은아버지가 보스턴으로 가야 한다며 얼떨결에 레이까지 맡깁니다. 그리고 두사람은 SNS에서 완벽한 조건의 집사를 찾아내고 그 집사가 사는 제주도를 향해 떠납니다. 제주도로 향하는 여정 동안 계속해서 강아지들이 추가됩니다. 민수와 진국은 우연히 도로에 버려진 새끼 강아지 네 마리를 발견하고 유기견 센터에 갔다가 안락사 위기에 처한 퍼그 한 마리도 데려옵니다. 그리고 또 한마리의 믹스견이 추가되면서 그렇게 두사람은 총 여덟 마리의 강아지들과 함께 제주도로 향해 떠납니다.
멍뭉이 영화 관전 포인트
멍뭉이는 전반적으로 단순히 반려견 영화라 생각할 수 있지만 또 다른 매력이 가득한 영화입니다. 멍뭉이의 관전 포인트를 미리 알고 영화를 보면 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1) 얼굴만 봐도 흐뭇한 두 배우, 유연석과 차태현
누가 봐도 선한 인상을 가진 두 배우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유연석, 차태현은 2008년 드라마 '종합병원 2'에 함께 출연한 적이 있는데요. 두 배우가 15년 만에 다시 만나 호흡을 맞췄습니다. 차태현이 이 영화에 출연하게 된 계기도 유연석 배우가 컸다고 합니다. 그만큼 영화에서도 완벽한 브로맨스를 보여 줄 예정입니다.
유연석, 차태현 배우는 주변에 있을법한 선한 사람 민수 역과 생활밀착형 사촌 형 진국 역을 맡아 친척 형제의 느낌을 제대로 보여줍니다.
(2) 어벤저스급 배우들의 특별 출연
영화의 또 다른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는 어벤저스급 유명한 배우들이 특별 출연한다는 것입니다. 예고편과 스틸컷에서도 공개된 것처럼 정인선, 강신일, 박진주, 태원석, 류수영, 김지영, 이호정, 김유정, 정지훈 배우가 출연합니다. 워낙 얼굴만 봐도 유명한 배우들이어서 영화 속에 등장할 때마다 반가울 것 같습니다.
(3) 촬영 세트장이 하나도 없는 로드무비
영화는 촬영 세트장이 하나도 없이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부 로케이션 촬영으로 영화가 전개됩니다. 답답한 세트장이 아닌 전국 팔도를 누비며 다니면서 관객들에게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할 것 같습니다. 예고편만 봐도 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속이 뻥 뚫립니다.
(4) 치명적인 귀여움 한도 초과 강아지들의 맹 연기
시각적 즐거움을 주는 하이라이트는 강아지들의 등장일 것입니다.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스크린에 귀여운 강아지들의 모습이 나오기 때문에 실제 반려인들뿐만 아니라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눈이 즐거울 것 같습니다. 사람과 동행하며 감정을 주고받는 모습을 보며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 포인트입니다.
영화 멍뭉이 감독과 배우 인터뷰 정리
영화 개봉을 앞두고 감독과 배우들의 인터뷰가 공개되었습니다. 그 중 인상 깊은 몇 가지를 정리하였습니다.
- 영화 멍뭉이에 등장하는 레니와 루이는 실제로 김주환 감독이 키우던 반려견의 이름입니다. 김주환 감독은 그만큼 반려견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반려인인데요. 그가 실제로 영화 '청년 경찰'의 시나리오를 쓰면서 힘들어하던 시절 반려견들의 큰 위로를 받았다고 합니다.
- 김주환 감독은 욕심을 버리며 촬영했다고 합니다. 영화 촬영을 하면서 강아지들의 상황에 따라 시나리오가 달라질 수 있다고 선택과 집중을 했는데 배우 차태현은 이러한 감독의 말에 더 믿음이 갔다고 합니다.
- 차태현과 유연석은 영화 시작 전과 촬영을 하면서 꾸준히 강아지들과 정서적 교감을 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반려인인 유연석과 반려인은 아니지만 강아지에 대한 애정이 있는 차태현은 영화를 촬영하는 동안 꾸준히 강아지들과 친해지기 위해 노력했다고 합니다.
- 유연석은 실제로 반려견을 키우는 반려인이라고 합니다. 김주환 감독이 자신의 반려견에 대한 미안함으로 제작하게 된 의도를 보고 출연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영화를 통해 유연석은 유기견 '리타'를 입양했다고 합니다. 현실적인 문제들을 부딪쳐가며 돌파해나갔다고 합니다.
- 예전에 비해 반려견과 함께 사는 시대가 되었지만 그만큼 유기견들도 늘어나는 게 현실입니다. 김주환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반려견에 대해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영화를 보면서 유기견 문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가졌으면 한다고 전했습니다.
영화 멍뭉이는 단순히 반려견 영화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깊은 고민을 할 수 있게끔 하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영화이면서도 반려견을 키우면서 부딪힐 수 있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있는 그대로 담아낸 영화입니다. 반려인, 분양 또는 입양을 생각하고 있는 예비 반려인, 파양의 경험이 있는 반려인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를 줄 수 있는 영화입니다. 3월의 봄 소풍을 선물하는 영화 멍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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