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에 개봉하는 범죄 느와르 영화 '대외비'의 뜻과 배경, 줄거리, 등장인물/출연진 정보를 정리하였습니다. 믿고 보는 연기파 조진웅, 이성민, 김무열 배우가 출연하는 만큼 벌써 많은 분이 기대하고 계실 텐데요. 영화의 이해에 도움이 되는 내용들을 정리하였으니 주목해주세요!
대외비 영화 정보
대외비는 영화 '악인전'(2019) 감독으로 유명한 이원태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영화 '악인전'은 마동석, 김무열 배우가 출연한 범죄 영화로 네이버 기준 8.53 평점의 336만 관객을 동원하여 흥행에 성공한 영화입니다. '악인전'에서 형사 역할이었던 김무열 배우가 이번 영화에는 조폭을 맡았다는 점이 관전 포인트네요.
영화 제목 : 대외비
장르 : 범죄
국가 : 대한민국
러닝타임 : 116분
개봉일 : 2023년 3월 1일
감독 : 이원태
출연 : 조진웅, 이성민, 김무열 등
대외비 뜻과 의미
대외비(restricted document)의 사전적 의미는 '외부에 대해서 지키도록 한 비밀'을 뜻합니다. 일반적으로 공개되면 안 되는 정도의 보안 유지가 필요한 수준의 정보 분류를 말합니다. 예를 들면 "이번 계획을 당분간 대외비로 하자"라는 뜻은 이번 계획을 외부에 알리지 말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대외비 영화의 영어 제목은 The Devil's Deal(악마의 거래)인데요. 영어 제목으로 이해가 더 잘될 수도 있습니다. 감독은 영화를 통해 권력의 속성을 말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영화에서 권력을 쥐려면 영혼을 팔아야 한다는 대사가 나오는데 그 대사가 영화의 영어 제목을 단번에 이해시켜줍니다.
대외비 영화 시대적 배경
- 시대적 배경은?
대외비 영화는 1992년 부산을 배경으로 합니다. 1992년은 정권 교체로 시대적으로 혼란스러웠을 뿐만 아니라 14대 총선(국회의원 선거)과 대선(대통령 선거)이 같은 해에 진행되었던 시기입니다. 총선과 대선이 같은 연도에 진행되었던 건 대한민국 현행 헌법 사상 처음입니다. 그 당시 정치적으로 경쟁이 치열했던 한 해였습니다.
- 시대적 배경 TMI
당시 14대 총선은 당시 연예인 출신 국회의원이 출마한 선거로도 유명합니다. 강부자, 이순재, 이주일, 최불암 등 유명 연예인들이 국회의원으로 출마했었습니다. 14대 총선은 1992년 3월 24일에 진행되었습니다. 결과는 민주자유당이 과반수를 확보하여 당선되었습니다. 14대 대통령 선거는 1992년 12월 18일에 이루어졌고 민주자유당의 김영삼 대통령이 당선되었었죠.
대외비 영화 줄거리
강 대 강이 맞서는 선거 전쟁이 시작된다.
부산에서 자라 꾸준히 정치인으로 활동해 온 해웅(조진웅)은 14대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합니다. 밑바닥 정치 인생을 끝내고 국회의원 당선이 눈앞으로 찾아왔지만 해웅에게 위기가 닥칩니다. 해웅이 선거 공세에서 주민들을 선동하자 해웅이 맘에 들지 않던 부산의 숨은 실세 순태(이성민)는 다른 후보를 공천으로 내세웁니다. 그 사실에 해웅에게 공천 자금을 빌려준 조폭 필도(김무열)까지 들이닥칩니다. 배신감에 충격받은 해웅은 모든 걸 잃고 궁지에 몰리자 더 이상 두려울 게 없어집니다.
정치는 악마하고 거래하는 거다. 권력을 쥐려면 영혼을 팔아야 해.
해웅은 부산 해운대 재개발 계획이 담긴 대외비 문서를 몰래 빼돌립니다. 해웅은 부동산 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권력과 부산 시민들의 생존권이 달린 정보를 쥐고 필도와 손을 잡습니다. 그렇게 해웅은 필도의 자금을 이용하여 무소속으로 출마합니다. 적극적인 선거 공세로 당선 유력 후보까지 올라가지만 다시 한번 순태가 뒤집습니다. 순태는 정치 비자금을 이용하여 세력을 끌어들이고 투표 결과를 조작합니다. 결국 해웅의 당선은 물거품이 되버립니다.
이미 대외비도 손에 넣은 순태와 그 판을 다시 한번 뒤집을 해웅의 불꽃 튀는 전쟁이 시작됩니다. 권력을 손에 쥔 자와 그 권력을 뺏기 위해 판을 뒤집으려는 자, 그리고 그 옆에서 기회를 노리는 자 과연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대외비 영화 등장인물/출연진
대외비 영화는 3명의 주요 인물이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지만 주변 인물들도 많습니다. 아무래도 범죄 영화는 다양한 인물들이 출연한다는 점이 영화를 입체적으로 만드는데요. 조연 배우들도 우리가 다 알만한 훌륭한 배우들이 출연합니다.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느낌을 받으며 영화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권순태 역 - 이성민
예고편 등장부터 날카로운 인상을 보여주는 권순태라는 인물은 숨겨진 권력 실세입니다. 보이지 않는 정치판의 큰 손으로 해웅과 대립하게 되는 인물입니다. 권순태 역은 이성민 배우가 맡았습니다.
(2) 전해웅 역 - 조진웅
전해웅은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하지만 순태에게 배신을 당하는 인물입니다. 대외비인 기밀문서를 빼돌려 점점 권력을 얻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습니다. 전해웅 역은 조진웅 배우가 맡았습니다.
(3) 김필도 역 - 김무열
해웅과 대외비 문서를 가지고 손을 잡는 조폭입니다. 원하는 것을 위해서라면 몸을 아끼지 않고 거침없이 나아가는 인물입니다. 김필도 역은 김무열 배우가 맡았습니다.
(4) 그 외 출연진 - 원현준, 김윤성, 박세진, 손여은 등
범죄 느와르 영화는 흔한 것 같으면서도 항상 신선함을 주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워낙 훌륭한 배우들이 주연과 조연을 맡아 영화를 풍성하게 만드는데요. 영화가 개봉되고 관객들의 반응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3월의 첫 시작을 알리는 영화 '대외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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