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턴트 패밀리는 아이가 없던 주인공 부부가 세 명의 아이를 위탁하여 새로운 가정을 꾸리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영화이다. 이 영화는 입양이라는 주제를 유쾌하게 그려내고 가족의 현실적인 모습을 담아내어 관객 반응이 괜찮은 작품이다. 지금부터 가족의 따뜻한 의미를 생각하게 해 줄 위탁 가족의 좌충우돌 이야기에 대해 소개한다.
1. 인스턴트 패밀리 영화와 배우 정보
인스턴트 패밀리는 2018년에 개봉된 숀 앤더스 감독의 작품이다. 영화는 코미디 장르이며 12세 이상 관람가이다. 국내에는 개봉하지 않았으며 현재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이 영화의 주요 소재는 입양이다. 영화는 부부가 위탁 아동을 키우며 진정한 가족이 되는 이야기를 그려 냈으며 숀 앤더스 감독의 경험을 토대로 제작되었다. 실제로 그는 3명의 아이를 입양하여 키우고 있다고 한다. 영화에서도 마지막 장면에 그의 실제 가족사진이 등장한다. 이 영화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소재로 하지만 코미디 장르인 만큼 가볍고 유쾌하게 연출했다. 배우 마크 월버그, 로즈 번은 이 영화에서 부부 역할로 등장한다. 그리고 이사벨라 모너, 구스타보 퀴로즈, 줄리아나 가미즈는 위탁 아동 역할을 맡았다. 마크 월버그는 영화 트랜스포머로 많이 알려진 배우이며 제19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액션 영화 부문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 영화에서 그는 따뜻한 남편이자 아버지의 역할을 훌륭히 해냈다. 로즈 번은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배우이며 영화 '트로이'에서 브래드 피트와 함께 출연하여 유명해졌다. 그녀는 영화뿐만 아니라 드라마에도 출연하여 폭넓은 연기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리지 역할의 이사벨라 모너는 2001년생으로 총 10편의 작품을 하였고 대부분의 영화에서 주연을 맡았다. 세 배우는 각자의 탄탄한 연기 실력으로 영화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 주었다.
2. 줄거리 리뷰 위탁 가족의 좌충우돌 감동 스토리
주인공 부부 엘리와 피트는 새로운 집을 장만했지만 아이가 없었다. 어느 날 엘리는 위탁 아동에 대해 관심이 생겨 피트에게 아이를 입양하자 제안한다. 피트는 엘리의 의견을 반대했지만 위탁 아이들의 사연을 읽으며 서서히 마음이 바뀐다. 그들은 아이를 입양하기로 결심하고 가정위탁지원센터에 간다. 그곳에서 두 사람은 8주간의 위탁 부모가 되기 위한 교육을 받는다. 교육이 끝난 후 입양 박람회가 열리고 엘리와 피트는 마음이 가는 아이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그러던 중 그들은 마음에 드는 10대 청소년 리지를 만난다. 그들은 리지를 입양하기를 원했으나 그녀에겐 2명의 동생이 있었다. 그들의 엄마는 약물 중독에 빠져 감옥에 갇혀 아이들을 키울 수 없는 상황이었다. 엘리와 피트는 많은 고민을 하지만 결국 아이 3명 모두 위탁하기로 결심한다. 그때부터 두 사람은 세 아이의 위탁 부모가 되었다. 그들은 아이들이 마음이 열 수 있도록 친절하게 대해준다. 하지만 사춘기를 겪고 있는 리지와 좀처럼 사이가 좋아지지 않는다. 리지는 자신의 상처를 드러내지 않기 위해 더 거친 행동을 한다. 어느 날 리지와 동생들은 감옥에서 출소한 친엄마를 만나러 간다. 엘리와 피트는 리지가 행복해하는 모습에 서운한 감정이 든다. 게다가 그들은 리지의 학교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을 해결하려다 차 안에 후안과 리타를 방치하고 만다. 이로 인해 그들은 법정에 가고 리지의 고자질로 엘리와 피트는 난처해진다. 게다가 아이들의 친엄마는 다시 재입양을 고려한다. 리지는 기쁜 마음에 떠날 준비를 하지만 결국 친엄마는 양육권을 포기하고 나타나지 않는다. 리지는 충격에 빠졌지만 엘리와 피트는 그녀를 위로하기 위해 진심으로 노력한다. 그들은 리지에게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를 알게 해주고 끝까지 책임질 거라고 진심을 전한다. 결국 리지는 드디어 마음을 열고 그들의 진심을 받아들인다. 마침내 위탁 가족은 무사히 적응 기간을 마치고 진정한 가족이 된다.
3. 관객 반응과 총평
이 영화는 국내에 개봉되지 않아 집계된 평점은 없다. 하지만 왓챠피디아에 의하면 이 영화는 현재 기준 5,743명의 의견을 토대로 별점 3.7점을 받았다. 대부분 코미디 영화이지만 따뜻하고 감동을 주는 가족 영화라 호평했다. 특히 영화가 입양의 어두운 면모보다는 밝고 유쾌하게 그려냈다는 점에서 리뷰가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한 네티즌은 가족의 의미가 흐려지고 출산율도 저조한 현대 사회에 필요한 영화라 추천했다. 영화에 대한 해외 반응도 괜찮다. 로튼 토마토 사이트에 의하면 신선도 82%와 관객 점수 81%를 받았다. 한 비평가는 일반적인 할리우드 코미디에서 보기 드문 신선한 영화라 했다. 그리고 입양이라는 소재를 낙관적으로 표현해냈다는 점이 칭찬할 만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인스턴트 패밀리는 위탁 가정의 갈등을 보여주며 서서히 그들이 가족으로 인식해내는 과정을 그렸다. 이 영화는 현실에서 있을 법한 갈등과 사건들을 그려내 더욱 현실감 있다. 엘리와 피트는 아이들을 친부모처럼 따뜻하게 대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 준다. 그들은 부모의 위치에서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 주어 관객들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사회적 인식이 많이 좋아졌다 해도 아직까지 입양에 대해 부정적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다. 이 영화를 통해 조금은 벽을 허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위탁 아이들도 위탁을 하기로 결심한 부모까지 모두 쉽지 않은 길이다. 하지만 서로를 이해하며 서로의 인생에 일부가 되려고 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가족의 따뜻함을 느끼고 싶다면 이 영화를 추천한다.
